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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이집 잘하네

혜화의 퓨전요리 식당! 오이지!

며칠 전에 간 혜화의 오이지 후기입니다!!

 

혜화 오이지 입구

기와를 올려놓은 가게 외관이 눈에 확 띄었는데 골목길을 돌아보니 이 근처 몇 군데에도 이런 기와지붕을 해놓은 곳이 많더라고요! 예전에 갔던 익선동이 떠오르는 골목이었습니다.

 

오이지 대표 식사 메뉴

이 식당의 대표 메뉴라고 합니다! 일단 들어가서 고민해보기로 하고, 바로 들어가 봤습니다!!

 

오이지 내부 1
오이지 내부 2

가게 안도 인테리어를 깔끔하게 잘 해놨습니다. 점심시간 전이라 두 테이블 정도 있었는데 저희 메뉴가 나올 때쯤 되니 거리두기 좌석을 제외하고는 모든 좌석이 만석이더라구요!!

 

오이지 내부 3

자리에 앉으니 넓은 창이 보였습니다. 맑은 날씨를 보며 식사를 할 생각에 기대가 됩니다!!

 

오이지 기본반찬은 오이지가 나온다

수제로 추측되는 귀여운 도자기 그릇에 기본 반찬이 나왔습니다. 이름이 오이지여서 오이지를 기본 찬으로 주시는군요.

오이지도 상큼하고 간이 알맞아 맛이 좋았는데 무엇보다도 오른쪽에 보이는 건두부 볶음이 계속해서 손이 가는 맛이었습니다. 싸가고 싶을 정도로...

 

오이지 생맥주 바르슈타이너

익숙치 않은 이름의 생맥주가 저를 유혹하더군요. 딱 한잔만 마시기로 합리화해버렸습니다.

 

바로 비워버렸습니다

'사진 찍어야지'하는 생각은 목 넘김이 부드러운 나머지 맥주와 함께 삼켜버렸습니다.

아쉬운 마음에 빈 잔을 찍어놓지만 세계맥주는 역시 캔맥주보다 병맥주, 병맥주보다 생맥주라죠? 사실 다 좋아합니다.

 

차슈 김치 덮밥과 차돌 들기름 국수

주문한 메뉴가 나왔습니다! 우선 차돌 들기름 국수부터 맛보았습니다.

 

차돌 들기름 국수 (오이지)

젓가락을 뜨자마자 코 끝에 구수하게 닿는 들기름 향부터 만족스러웠습니다.

시골에서 직접 짜서 먹는 그 들기름과 향이 같아서 더 친근한 내음이었습니다. 듬뿍 뿌려주는 참깨와 탱글탱글한 면발까지 입맛을 사로잡기에 충분했습니다.

 

차슈 김치 덮밥 (오이지)

차슈에 느끼한 맛을 김치와 고수 향의 조합이 잘 잡아주었습니다. 무엇보다 전부터 먹고 싶던 삼광 생와사비가 참 반가웠습니다.

특히 와사비를 먹다보니 생각나서 차돌 들기름 국수와 와사비를 곁들여 먹으니 색다른 조합이더라구요!

 

혜화 오이지 입구

굉장히 만족해하며 식당을 나왔습니다. 다음에 또 들려서 먹어야겠다는 생각이 마구 샘솟았습니다!!

 

위치는 혜화역 3번 출구 뒤쪽 골목으로 학림다방을 지나서 길 따라오시면 보입니다!

주변에 맛집이 많아 보이던데 자주 골목을 갈듯합니다!!

혜화 퓨전식당 오이지! 추천합니다!!!

 

*내 돈 주고 사 먹은 후기입니다.